국가,채널 | 미국 CW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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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작일 | 2014.10.7. |
출연 | 그랜트 거스틴, 릭 코스넷, 캔디스 패튼, 톰 카바나, 미셀 해리슨, 알 사피엔자, 제시 L. 마틴, 다니엘 파나베이커, 채드 룩 |
사실 애로우 시즌 1 리뷰 때도 이야기를 했지만 처음 플래시를 보려고 했을 때 1화부터 애로우와 만나는 모습에
"음.... 뭐지?? 도대체 서로 어떻게 알고 찾아간거지...?"
라고 생각을 하였고 인터넷을 통해 두 세계관이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스토리를 시간 순으로 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고 싶은 플래시를 잠시 미뤄두고 앞서 방영한 애로우부터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미드를 처음 보기도 하고 시즌이라는 단어도 거의 처음 들어 봤기에 애로우 시즌이 너무나 많아 이걸...어떻게 다보지...라고 생각을 하고 1화를 딱 틀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애로우가 상상 이상으로 재미도 있었고 배리 앨런과의 교차점이 일찍 생겨 부담감도 줄어들었기 때문인가 순식간에 시즌 2개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방학 기간 동안이라 가능했던 일이에요..하핫)
참고로, 애로우는 꾸준한 수련과 실전 경험을 통해 반복 학습을 하여 영웅이 된 케이스고
플래시는 어느 순간 갑자기 슈퍼 파워를 얻어 영웅이 된 케이스입니다.
또한, 이 드라마를 보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인 스파이더맨도 떠오르게 되었어요. 어릴 적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지만 막상 고백은 하지 못하며 항상 주위만 맴도는 모습, 어느 순간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를 약자들을 위해 사용하려는 모습들이 너무 닮아서 스파이더맨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거 같아요!!
여담으로 스파이더맨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저는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 홈커밍> 속 주인공인 피터 파커를 연기한 톰 홀랜드도 물론 좋아하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 스파이더맨은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영화 속 피터 파커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의 찌질함과 스파이더맨 키스가 여전히 머릿속에서 선명하게 보이네요~!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주인공인 배리 앨런은 S.T.A.R 연구소에서 진행하던 '입자 가속기' 프로젝트의 실패로 폭발하게 되고 이 사고로 인해 가장 빠른 남자인 '플래시'가 되며 어린 시절 엄마를 죽인 능력과 비슷함을 알게 된다. 그리고 끊임없이 엄마의 사건을 파헤치다 '플래시'외의 다른 '플래시' 즉, '리버스 플래시'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되며 시즌 1에서는 '리버스 플래시'를 메인 빌런으로 설정하고 스토리를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폭발 사고로 피해를 입은 건 플래시 이외에도 여럿이 존재하는데 이들이 매 회마다 빌런으로 등장하며 서로 싸우는 대립구도가 펼쳐지게 됩니다.
역시나 모든 히어로물에 나오는 개성 넘치는 동료들이 있는데
S.T.A.R 연구소 직원이자 폭발 사고 이후에는 '플래시'가 도시를 지키기 위해 도와줄 조력자들인
시스코, 케이틀린, 헤리슨 이 3명이다!!
엄청나게 영리한 두뇌로 상대하기 힘들 것 같은 악당일지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 방법을 찾아서 플래시의 승리로 만들어 줬어요.
하지만 초반 부분부터 헤리슨에게 의심스러운 부분을 조금씩 보여주더니 알고 보니 그가 시즌 1에서의 메인 빌런이던 '리버스 플래시' 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조금씩 의심스러움이 보일 때마다 그가 '플래시'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거는 같았지만 정말 리버스 플래시였을 줄이야... 충격!!)
심지어 그가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에서 왔다니... 정말 반전의 반전이었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밝혀지며 스토리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귀염둥이 시스코 기계공학자이며 항상 밝은 분위기와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 초능력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순간부터 작명 센스를 보여주는데 '메타 휴먼(빌런)','캡틴 콜드' 등등 재미있는 별명들을 붙여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뭔가... 항상 통통 튀는 느낌이 강아지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어요!
유일한 여성 조력자인 유전공학 박사 케이틀린입니다.
연구소 폭발 당시에 같은 연구소에서 일했던 약혼자 로니를 잃어 처음에는 까칠한 면을 보여주었지만 회가 지날수록 마음을 열어주며 오히려 허당끼 있는 매력 모습이 매우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그 외에도 어린시절 사고로 엄마를 잃고 그 일로 인해 감옥에 가버린 아빠를 대신해 배리를 키워주신 듬직한 조 아저씨, 그리고 배리가 10살부터 짝사랑 해온 조 아저씨의 딸 아이리스도 '플래시'의 조력자로서 한 몫을 해줍니다!
중간 중간 드라마 '애로우' 속 주인공들이 플래시의 세계관으로 넘어와 같이 사건 해결을 하거나 도움을 줄 때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아는 사람을 만난 것만 같은 반가움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등장한 사람은 역시 펠리시티 인데 연구소 직원들과 친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던 것 같았고 애로우 시즌3을 보다 중간에 잠깐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톰과 커플이 된 것을 보고 아차 싶어 [애로우 시즌3] 급하게 시청 모드 들어갔던게 기억나네요.
사실 펠리시티와 배리앨런의 사이가 썸 타는 분위기여서 둘이 잘 될 줄 알았지만 아쉽게 되었어요..
또한 애로우 팀 모두가 센트럴 시티에 와서 존 디글이 펠리시티에게 배리 앨런에 대한 이야기도 못 들어본 상태로 빠르게 달려오는 '플래시'의 모습을 보고 입이 떡! 벌어지는 그 연기는 여태까지의 모습과는 달라 너무 귀여워서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항상 이들이 먹고 다니는 빅 밸리버거(?) 였나요?
모든 주인공들이 찾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맛이 있는 건지 실제로는 존재하는 건지 혹시나 있다면 직접 찾아가 사 먹어 보고 싶네요!!
마무리로
플래시 시즌 1의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을 얘기하자면
좋았던 점 : 빠른 전개, 애로우와 다른 밝은 도시 분위기, 반전의 반전, 숨 막히는 스토리.
나빴던 점 : 딱히 없었다. 굳이 뽑자면 내가 플래시를 너무 늦게 알았다는 점.
혹시나 아직 까지 넷플릭스 플래시를 보지 않으신 분이 계신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시즌이 고작 3개 밖에 되지 않으며 올해 10월 10일부터 시즌 4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시즌 3개를 빠르게 정주행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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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점점 뒤로 글을 쓰다 보니 집중력을 잃어 하고 싶었던 얘기를 다 못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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