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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4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독후감]

전역을 한 이후 처음으로 읽게 된 '왜'에 대한 질문이 많은 이 책은 이제 사회로 들어서게 될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책의 초반에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우리는 '내가 틀릴지도 모른다.'라는 두려움으로 남들을 따라가려 한다는 것이다. 이를 "집단 압박"이라고 부르는데, 구매자의 마음을 흔들어 믿음을 주려는 의도로 다수결 혹은 전문가의 권위에 의해서 효과를 본다. "집단 압박"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이용된다는데 상대에게 압력을 넣어서 무언가를 구매하게 하는 것이다. 이 단어를 듣자마자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속담이 머릿속에 갑자기 떠올랐다. 내 주변의 사람들만 보더라도 남들과 같은 길을 가려고 하고 조금만 벗어난 다른 길을 가려거든 용기보다 두려움이 앞서 시도조..

독서 2019.09.15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중요한건 전문 지식이 아닌 소통을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사실 평소에도 "아.. 이제 정치,경제,사회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가질 나이가 되었고 사회적으로도 가져야 할 시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항상 실천으로 옮기기가 힘들었다. 그러던 와중 YES24를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순간 '이건 꼭 사야 해!!' 하며 구매 버튼을 순식간에 눌러버렸다. 그럼에도 마음 한켠으로는 넓고 얕은 지식이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며 작은 의구심이 들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지식이 늘어남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너무나 방대해 관심도 가지지 않았던 역사 부분을 깔끔히 정리해 주었고 역사로 인해 생긴 경제... 또 그로 인해 생겨난 정치.. 작가가 이 책 속 내용을 독자들에게 좀 더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

독서 2017.11.16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독서의 계절 가을

가을! 독서의 계절이 슬슬 다가오니 제 손과는 같은 극성을 지니던 책들이 N극과 S극이 되어 만나기 시작하더군요... 이 책도 앞서 리뷰한 것과 비슷하게 집안 어느 구석에 박혀있던 책이었다. 중학교때 무슨 이유에선가 구매를 하였지만 당시에는 책 읽기에 흥미가 하나도 없던 나는 지금의 나를 위해 고이 타임캡슐에 보관해 두었었나봐요.. '박완서' 작가님의 이름은 너무나 유명하여 알고 있었지만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소설을 읽어 본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역시~ 유명하신 분의 필력이 누구(나...?)와는 다르게 너무나 뛰어나셔서 왜 진작에 이 책을 읽으지 않은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 하나하나 마다의 몰입도도 남달라 저처럼 글 읽기 싫어하던 사람도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문장이 눈에 알..

독서 2017.09.26

집에 짱박혀있던 책「이기는 습관」독후감

마지막으로 책 읽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였던 몇주 전 항상 내 머리 위에 놓여져있던 책들 중 가장 눈에 띈 한 권 전옥표 작가님이 지은「이기는 습관」을 한번 읽어봤어요. 평소 책이라면 '검은건 글이오 하얀건 여백이니..' 라는 생각이라 읽는 둥 마는 둥 했었는데 나이가 하나 둘씩 먹어가서 그런가.. 유독 이날은 책 읽는게 재밌게 느껴지더라고요. ㅎㅎ 세상에서 가장 못난변명 '시간이 없어서' 아마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다들 이 부분에 공감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닌 사람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저도 종종 오늘 해야만 하는 일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미룰 때가 떠올라서 나의 게으름을 스스로 반성하게 됐죠.. 특히 숙제 같은게 있을 경우 꼭 미루다 미루다 제출해야 하는 전날..

독서 201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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