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쓰게 됩니다.
다들 추석을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집안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꿀 같은 연휴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다음 연휴를 기약하며 올해의 마지막 연휴를 보냈어요..)
이번에 포스팅 하게 될 내용은 지난번 것과 비슷하게 독후감.
책 읽은 것에 대한 리뷰입니다.
베스트셀러로도 항상 있어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블로그를 시작하고 9월 베스트셀러를 정리하다 보니 유독 눈에 들어와 마침 당시 읽던 책도 다 읽어가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 구매는 당연히 YES24 를 통해 구입하였지요! 배달의 민족 답게 배송이 엄청나게 빠르더군요... 아마 기억에 주문을 전날 저녁에 했는데 배송이 다음날 5시? 6시 정도에 왔었으니 확실히 빠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당시에 밖에 나가있었기 때문에 가족이 대신 받아주어 제 책상 위에 고스란히 올려준 책을 집에 들어온 후 '킁카킁카' 거리면서 새 책과 반갑게 인사를 시작했어요. (나름대로의 환영 인사입니다..! 취존)
우선, 책을 보자마자 든 생각이 '어? 뭐지 다른 책들에 비해 작은..거 같은데?' 였습니다.
대략 성인 남자 기준 손바닥으로 약간 감싸지는 정도 랄까?
막상 사진을 올리고 보니 또 작아 보이진 않네요..하하
자 책 표지도 봤으니 가장 중요한 목차도 한번 봐야겠죠?
목차를 보게 되면 뭔가 엄청나게 많은 내용을 가진 책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작가가 살아오면서 알게 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저는 이런 짜잘 짜잘한 마치 친구와 이야기 하듯이 이러 이러한 일이 있었어~ 라고 말해주는 방식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대부분이 내가 몰랐던 일들 그리고 알고는 있었지만 못했던 일들에 대한 것들 이라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고요.
지금 가장 생각나는 내용은 이기주 작가가 타이어 전문점에 가서 직원과 대화를 한 장면으로 타이어의 어원에 대해 들은 것인데요. 사실 타이어의 정식 명칭은 고무바퀴 라는 '러버 휠(rubbuer wheel)' 이라고 해요. 왜 일까요? 그 이유는 자동차 부품 중 가장 피곤한 것이 타이어이기 때문이에요. 또한, 운전에 있어서 타이어를 피곤하게 하는 '3급'이 존재하는데 급정거, 급출발, 급가속으로 이걸 밥 먹듯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격이 급하거나 삐딱함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이런 사람들의 타이어 상태는 아주 엉망이지요.
이 부분을 읽고 나도 아직은 차가 없지만 나중에 생겼을 때의 운전 스타일이 어떨 지에 대해 한번 상상해 보았어요.
책에 대한 내용은 이 정도로 마무리 하고 이 책을 읽는 동안 사실 너무 힘든 일이 생겨서 누군가에게 위로라도 받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아마 책의 후반부를 읽을 즈음 이었을 거에요. 무언가 처음 읽을때는 아 내가 이런 말을 했을 때 상대가 상처 받았을 수 있었겠구나 혹은 나도 이런 적이 있는데.. 하면서 공감하며 읽었었는데 후반부 부터는 다른 시선으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마치 저에게 위로를 해주는 기분이라 너무나 인상 깊게 읽어 몇 부분 표시를 해두었어요.
그리고 책을 덮으며 그동안 쌓여있던 마음의 짐도 전부는 아니지만 책과 함께 덮어 두었어요.
책을 덮고 본 표지는 보라색. 어릴 적 배워본 미술 지식을 빌려보자면 빨간색과 파란색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색이다. 책 표지로 쓰기엔 흔한 색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어쩌면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인 것 같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조합 '적당한 온도'.
앞으로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마다 보라색을 떠올릴 지도 모르겠다.
'말 조심' 이라는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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